날벌레들

2023 새해계획 17주차

나풀  2023. 5. 3. 12:31

1) 역시나 짧게.
2) 매일 홈트는 최근에 학교에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틀에 한번씩 몰아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 이러고 살고 싶지 않은데 모니터와 책상이 있고 없고가 일에 너무 큰 영향을 미쳐서 학교에 계속 있을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와 보상심리로 먹고 또 먹고, 집에 가면 침대에 누워 폰만 들여다본다. 그런데 뭘 끝냈고 뭘 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일들.
3) 책은 <도어>를 읽었다. 너무 강력하다. 너무 많이 울었다. 뭐가 그랬을까. 지금도 생각할 때마다 종종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