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
가재가 노래하는 곳, 올리비아 뉴먼 감독, 2022
나풀
2023. 2. 13. 03:42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친구가 언급할 때의 뉘앙스나 포스터 분위기나, 왠지 힐링물을 상상하면서 봤는데, 결말을 보니 여자가 존나 강인한 사람이었다ㅋ 그래서 다른 의미로 힐링이 되었다. 어쩐지, 중간에 테이트를 범인으로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여자가 테이트 감싸려는 건 이해가 되지만 테이트 얜 뭐지 사랑하는 여자가 자기 때문에 사형당할 수도 있는데 완전 비겁하네, 그걸 여자는 또 왜 받아주는 거지,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테이트가 착한 순딩이여서 제 명을 다 누리고 산 것이었다.